미국 지역 연방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우리는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인상에 연내 인상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자는 게 아니라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자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금리결정기구인(FOMC)에서 투표권은 없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가장 생각이 비슷한 인물로 꼽힌다. 투표권이 없어도 토론에는 참여한다.
연준은 다음달 20~21일, 11월, 12월 등 총 3차례의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이 끝난 이후인 12월을 가장 유력한 금리인상 시점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