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등에 따르면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다이빙장 물을 다시 푸른색으로 되돌리기 위해 선수들의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앞서 다이빙장은 지난 9일까지 푸른색을 띠었으나 하룻밤 사이 갑자기 초록색으로 바뀌어 논란이 됐다. 다이빙장에 이어 수구 경기장 물까지 녹색으로 바뀌었고 선수들 사이에서 눈이 따갑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결국 일시 폐쇄가 결정됐다.
영국의 다이빙 대표 톰 데일리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연습해오던 다이빙장이 문을 닫았는데 연습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쁜 물이었다는 뜻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직위 측은 “브라질올림픽 수영장은 국제 보건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수영장 물이 선수들의 건강을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