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탈세 의혹 서미경...검찰 수사 본격화 전 일본행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사진)씨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법조계와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거주하던 서씨는 현재 외동딸 신유미(33)씨와 함께 일본의 모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와 신씨는 지난 2005~2010년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넘겨받은 뒤 6,000억원 상당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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