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남자골프에서 15일(한국시간) 금메달을 딴 저스틴 로즈가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미디어 인터뷰를 위해 믹스트존으로 이동하고 있다.
112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골프의 첫 금메달은 잉글랜드가 가져갔다.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다티후카 지역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에서 끝난 리우 올림픽 남자골프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우승했다.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2파전을 벌이던 로즈는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8.9야드 거리의 세 번째 샷을 1m 안쪽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동타였던 스텐손이 보기를 범하면서 로즈는 2타 차 우승을 확정 짓고 금메달 포효를 선보였다.
안병훈(25·CJ)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30m 거리에서 60도 웨지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이글로 연결돼 갤러리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글·사진=리우데자네이루=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