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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이 15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갈레앙 공항으로 들어와 선수단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출국해 지금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며 머물렀다.
총 5개 체급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남자 58㎏급 김태훈(동아대)·68㎏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80㎏초과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여자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67㎏급 오혜리(춘천시청) 등이 출전해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린다.
리우에 도착한 대표팀의 자신감은 넘쳤다. 이번 대회 최소 2~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표팀은 4년 전 런던 대회(금메달 1개, 은메달 1개)의 설욕을 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박종만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은 “일부 종목에서 예상 밖 부진으로 부담은 가지만 그 어느 대회 때보다 체계적으로 준비를 잘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박 감독은 “상파울루가 해발 800m 가까운 고지대여서 체력 면에서의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다친 선수도 없고 몸 상태가 다들 좋다”고 말했다.
종주국 대한민국의 태권도 경기는 현지시간 17일부터 나흘간 리우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다./올림픽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