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상반기 영업익 575억원…'사상 최대'

롯데렌탈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롯데렌탈은 2016년 상반기 매출 7,447억원, 영업이익 575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 7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6%나 급증했다. 이는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실적 성장은 롯데렌터카가 최근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장기렌터카 고객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 롯데렌터카 장기렌탈 고객은 최근 5년 새 2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밖에 중고차 경매장 국내 최초 2-Lane 시스템 운영으로 인한 수출과 일반 렌탈 및 오토리스 영업 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대가 영향을 미쳤다.

롯데렌터카는 지난해 말 등록차량이 13만7,000대를 돌파하면서 일본 도요타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렌터카 1위로 올라섰다. 또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장기렌터카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해외사업 강화, 그린카 카셰어링 수요 확대 등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렌탈은 올해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탈은 렌터카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스마트픽 서비스,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비콘 서비스 등으로 새 고객 가치를 창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내외 시장상황 및 고객의 니즈 변화를 고려해 기업 가치와 고객 만족을 동시에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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