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관내 금나래아트홀에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을 초청해 ‘2016 에스빠냐 아리랑’을 개최한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해외 합창단 중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이다. 지난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임재식씨가 60년 역사를 가진 스페인 국영방송국(RTVE) 합창단 80명 중 25명을 선발해 창단했다. 이들은 공연 1부에서 ‘라바삐에스의 이발사’ 등 10곡을, 2부에서는 ‘한 송이 흰 백합화’ 등 17곡을 합창한다. 2부에서는 금천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금천하모니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등 2곡을 부르며 화답한다. 입장권은 1만원이며 금천구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관련 문의는 구 문화체육과(02-2627-2410~3)로 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