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맡아올 정도로 능력을 검증 받은 게 이번 내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김 내정자는 재임 기간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2조원 달성, 농식품 수출 80억달러 달성, 한국춘란 최초 경매, 농식품 창업교육 전개,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농식품 미래기획단(YAFF) 발족 운영 등 경영 성과를 내고 비전을 제시했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김 내정자의 한 지인은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새로운 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전문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췄다”며 “특히 정책 등 이론 분야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매 등 현장실무에도 강해 농림축산식품 분야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직원과 소통을 중시하며 언론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1957년 경북 영양 △경북대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1회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농식품부 제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