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미국, 남자 농구 8강서 아르헨티나 완파…스페인과 4강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농구 미국 대표팀이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두며 4강에서 스페인과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남자 농구 세계 최강 미국과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스페인이 2016 리우올림픽 4강에서 격돌한다.

미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열린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105-78로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의 의외의 선전에 1쿼터를 25-21로 마무리한 미국은 2쿼터 들어 케빈 듀란트와 드마커스 커즌스가 연속 11점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 들어서는 듀란트와 카멜로 앤서니가 4개의 3점 슛을 성공하고 커즌즈의 골밑장악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쿼터에는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드레이먼드 그린, 해리슨 반즈 등 후보 선수들을 출전시킨 미국은 최종 스코어 105-78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듀란트는 27득점을 성공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폴 조지와 카이리 어빙도 각각 17득점과 11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미국은 프랑스를 92-67로 꺾고 올라온 스페인과 결승 진출을 두고 4강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 승리 팀은 결승전에서 호주-크로아티아전 승리 팀과 금메달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