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생산액 8조원 시대가 열렸다.
산림청은 지난해 임산물생산액이 2014년 7조8,159억원 보다 6.7% 증가한 8조3,37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청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5개 품목), 행정조사(25개 품목), 전수조사(117개 품목)를 진행한 결과 임산물생산액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8조원을 넘어섰다.
생산액은 ▦단기소득임산물 2조9,928억원 ▦토석 2조7,369억원 ▦순임목 2조1,405억원 ▦용재 4,67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버섯류 생산액(2,441억원)이 전년보다 19.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조경재(7,360억원)가 15.4%, 약용식물(5,622억원)이 10.1%, 산나물(3,832억원)이 3.7% 늘었고 수실류(7,246억원)는 15.7% 감소했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임가의 꾸준한 노력으로 임산물생산액이 8조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임업경영지원, 임산물 판로 개척 등의 임업인 지원정책을 통해 임산물을 통한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