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4~2015년 TV조선은 82%, JTBC는 53%, 채널A는 73%만 투자계획을 이행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방송사 측은 “주어진 여건 내에서 콘텐츠 투자 계획을 성실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고, 2014∼2015년 계속되는 영업적자 상황에서도 매출총액보다 많은 프로그램 제작비를 투자한 점을 감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방통위는 국민을 상대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기준금액 3,000만원에 50%를 가중해 4,500만원씩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콘텐츠 투자계획 및 재방송 비율을 준수하지 않은 MBN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