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한국 대표 김소희가 17일 오후(현지시간)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세르비야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를 누르고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선수단이 닷새 만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2016 리우데자이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18일(한국시간) 태권남매 김소희와 김태훈이 금·동을 보태 금 7개·은 3개·동 6개로 종합순위 11위를 유지했다.
이날 태권도 여자 49㎏급의 김소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누르고 태권도 종목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58㎏급의 김태훈(22·동아대)은 첫 경기(16강전)에서 패했으나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또다른 금메달 기대주 이대훈도 18일 밤 11시15분부터 68㎏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박인비 선수가 17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여자골프 1라운드 마지막 18번홀 에서 드랍 후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이호재기자
여자골프 1라운드 경기에선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공동 2위에 올랐다.‘골프 여제’ 박인비는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쭈타누깐(태국)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29위에 올랐다. 양희영(27·PNS창호)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오는 바람에 공동 39위(2오버파 73타)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손완호가 17일 오전(현지시간)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경기에서 2대1로 패하며 4강전 진출이 좌절됐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에선 세계랭킹 8위 손완호(28·김천시청)가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게 1-2(11-21 21-18 11-21)로 패했다. 손완호의 탈락으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리우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현재 미국이 금메달 30개로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영국과 중국이 뒤를 따르고 있다./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