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0.27%) 오른 2,055.4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4포인트(0.22%) 오른 2,048.15에서 출발했다. 전일 S&P500지수가 0.19%, 다우지수가 0.12% 상승 마감한 영향이 컸다. 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유가가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재고의 감소로 0.45% 상승한 바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1,884억원 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1,954억원 규모로 매도하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84%), 보험(2.7%), 의료정밀(1.33%), 유통업(0.9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음식료품(-1.8%), 화학(-1.5%), 의약품(-1.3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32830)(3.9%), SK하이닉스(000660)(1.49%), NAVER(035420)(0.89%), 한국전력(015760)(0.86%)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현대차(005380)(-1.48%), 신한지주(055550)(-1.1%), POSCO(005490)(-0.45%) 등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포인트(0.47%) 오른 696.9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포인트(0.47%) 오른 696.94에 출발했으나 좀처럼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10전 내린 1,107원 20전을 기록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