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청을 신설한 일본의 약진이 뚜렷하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현재 금메달 10개, 은 5개, 동 18개로 종합순위 6위에 올라 있다. 일본은 지난해 5월 장관급 부처인 스포츠청을 신설했다. 스포츠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2020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만들었다. 금메달 30개, 종합 3위로 정한 도쿄대회 목표 달성을 위해 엘리트 체육 지원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그 동안 스포츠 정책은 문부과학성 스포츠·청소년국이 주도했으며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외무성 등도 관여했다. 일사불란한 정책 이행을 위한 컨트롤타워 성격의 스포츠청에는 경기력향상과, 스포츠국제과, 올림픽·패럴림픽과 등을 뒀다.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예산은 103억엔(1,138억원)으로 40%나 늘렸다. /올림픽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