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연희관 뜰. /사진제공=연세대
올해 하반기부터 ‘퓨처 CEO 커뮤니케이션(Future CEO Communication·FCC)’ 과정으로 개편되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언론홍보최고위과정이 다음 달 입학식을 갖는다.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은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교내 루스채플에서 입학식을 열고 7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원 측은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촉발한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할 핵심역량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FCC 과정으로 전환했다.
FCC 과정에서는 사회학자와 물리학자가 보는 네트워크 사회의 미래상의 공통점과 차이점, 인공지능을 사업에 적용하는 법, 중국 시장의 최신 현황, 상대방의 마음을 울리는 소통의 비법 , CEO 소통 기술의 핵심 이론 및 실습, 사진 촬영 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강의는 김용학 연세대 총장과 김주환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정하웅 카이스트 교수,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배철현 서울대 교수, 조세현 사진작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등이 맡는다.
FCC 과정은 9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18주간 실시되며, 매주 수요일 1강좌씩 총 18회의 강좌가 진행된다.
김주환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은 “한 학기 동안 무엇인가를 확실히 배우고 큰 변화를 체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특히 마음근력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큰 주안점을 둘 것이다”고 설명했다.
FCC 과정에서는 유명 쉐프들이 직접 만든 저녁 식사가 제공되며, 수업료에는 식사비용을 비롯해 해외연수 비용, 각 종 이벤트 관련 비용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대학원 측은 수업료 외 기부금 등 일체의 추가비용은 받지 않기로 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