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초 국제유가는 드라이빙 시즌 종료를 앞두고 휘발유 재고와 원유 재고 증가로 한 때 배럴당 39달러까지 하락. 이후 국제유가 급락에 대응해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산유량 조정을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48달러까지 회복. 유가 반등을 계기로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상승’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음.
- 다만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보다는 단기 급등을 마감한 후 다시 40달러 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9월 26~28일 열리는 산유국 회담에서 ‘생산량 동결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기 때문. 또 유가 반등을 계기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다시 증가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랠리가 장기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