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전인지가 20일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파이널 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금빛 목걸이를 목에 걸고 금메달을 깨물고 싶다.”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이후 ‘금메달 욕심’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끝난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최종합계는 5언더파 279타로 금메달 박인비(28·KB금융그룹)에게 11타 뒤진다.
전인지는 “워낙 훌륭한 한국 선수들이 많아서 올림픽에 참가한 것만으로 대단히 큰 영광이었다”며 “올 시즌 가장 큰 목표였던 올림픽에서 뛰어서 너무 행복한 한 주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시에 이번 출전은 전인지에게 새로운 자극이 됐다. “4년 뒤 도쿄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그는 “경기를 하면서 금메달 욕심이 더 생겨났다”며 “아쉬움을 잊지 않고 깊게 새겨서 이 경험을 토대로 금빛 목걸이를 걸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특별취재팀
여자골프 전인지가 20일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파이널 라운드에서 홀아웃을 하며 양희영과 포옹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