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5도, 대전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서 28∼36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있으며,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와 충청 내륙, 남부 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서울의 폭염은 목요일인 2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이 23일 34도, 24일 34도, 25일 33도로 예보돼 있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에는 31도로 떨어진 후 주말인 27∼29일에는 3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낮에 달궈진 열이 밤사이 충분히 냉각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열대야도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19일째 계속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 후반부터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1∼3도 높아 무더위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