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매년 4일간 진행했던 행사 기간을 9일로 파격 연장해 더 강력한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축제의 꽃인 ‘개막식’은 MC 이경규, 김용만이 진행한다.
또 박명수, 정성화, 하하&스컬이 화려한 축하 무대를 선보이고 임하룡, 이휘재, 정준하, 차태현, 김영철 등 신구 코미디언들과 대세 예능인까지 약 100여명 이상의 스타들이 블루카펫에 오른다.
개막식에 이어 11개국 30개의 공연팀은 9일간 부산 전체를 공연 문화의 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국내 공연으로는 부산이 낳은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의 ‘이경규쇼’, 전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의 자랑 ‘옹알스’, 이성미, 김지선, 김효진의 ‘사이다 토크쇼’ 등 내노라하는 국내 최고의 코미디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올해는 콩트부터 넌버벌, 토크콘서트, 호러 콘서트 등 더욱 다양한 국내 콘텐츠들이 준비돼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한 웃음을 선사할 해외 팀으로는 베네수엘라의 미스터리한 DJ가 선보이는 특별한 코믹쇼이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처음 선보이는 뮤직 코미디쇼 ‘칼립소 나이트’, 전 세계가 인정한 대체불가 마임 코미디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 워켄쇼’, 셀프 디스로 이뤄진 100%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 ‘조크네이션’과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더 래핑 마이크’ 등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웃음 아래 모두 하나 될 수 있도록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많은 부산시민공원에서 ‘오픈 콘서트’를 열어 알차고 깜짝 놀랄만한 공연과 시민 참여 코너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미디언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코미디 쇼케이스와 즉흥 이벤트 진행하는 ‘코미디 스쿨어택’부터 국내외 고전 코미디 영화와 국내 코미디언들의 주연, 연출작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BICF 영상관’까지 열려 코미디언들과 관객들의 소통의 장이 되어줄 예정이다.
이처럼 초호화 스케일과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는 이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코미디 콘텐츠를 바탕으로 코미디산업 활성화 및 코미디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도시경제와 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는 더욱 높아진 퀄리티와 스케일로 아시아 유일의 ‘코미디 무역 센터’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코미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유명 공연팀을 국내에 초청하며 국제 행사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것으로 주목된다.
26일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리는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영화의 전당, 소향씨어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롯데 광복점 문화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윤형빈 소극장, 하늘바람소극장, 부산시민공원,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