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 순천에 들어선다

전남 순천, 여수, 광양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최대 숙원과제인 중소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가 드디어 설치된다.

22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실에 따르면 전남 순천에 중소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 설치를 위한 조직과 예산반영이 최종 확정됐다.

중소기업 6만여개, 소상공인 5만4,000명이 밀집해 있는 전남 동부지역 중소기업 기업인들은 그동안 중소기업 전담기관이없어 행정지원을 받기 위해 광주까지 왕복 3~4시간이 걸리는 등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9대 국정감사에서 전남 동부사무소 설치 촉구이후 지속적으로 순천시 및 순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중소기업청,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의 실무자부터 장관까지 수차례 설득하고 협의한 결과 중기청의 전남 동부사무소 순천유치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중소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 설치로 전남동부 중소기업의 접근성과 지원의 적시성 강화가 이뤄져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순천 신덕지구를 포함한 광양만경제자유구역의 특화개발과 율촌·해룡산단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정현 의원은 “이번 전남동부사무소 유치는 함께 노력해준 순천시, 순천상공회의소, 전남 상공인들의 쾌거”라며 “전남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거점을 확보해 전남지역 경제발전과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에 설치될 중소기업청 전남동부지방사무소는 창업성장지원팀과 기술혁신지원팀으로 구성, 총 7명의 지원인력이 배치된다. /순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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