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은 둘레를 뜻하는 순우리말 ‘두리’와 은행명을 조합한 상품으로 복잡한 금융거래실적 조건을 배제하고 고객 유형에 따라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두리하나 계약기간(1,2,3년제) 중 1인 1계좌로 매월 50만원 한도 내 정기적립 또는 자유적립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우대금리 항목은 새고객(연0.5%), 단체고객(연0.3%), 장기 및 주거래고객(최대 연0.3%), 두리하나우대(연0.1%)로 구성되어 최대 연 1.0%까지 제공된다. 두리하나 정기예금과 동시 가입 시 연0.1%의 추가 금리도 제공된다. 금리는 3년제인 경우 기본금리 연1.8%에 우대금리를 합산해 최고 연2.8%까지 적용된다.
두리하나 정기예금은 최대 연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정기예금으로 가입기간은 1년, 가입금액은 1인당 최대 3,000만원이다. 우대금리는 최대 연0.3%까지로, 가입일 현재 KEB하나은행 예금 잔액이 30만원 미만인 경우 연0.2%, 가족 2인 이상이 동시 가입 시 가입 가족에게 모두 연0.1%, 추천가입 시 추천인과 피 추천인 모두에게 각각 연0.1%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금리는 연1.3%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1.6%까지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KEB하나은행은 오는 9월말까지 판매되는 모든 계좌에 대해 은행이 1계좌당 1,000원씩 기부금을 출연해 통일사업 관련단체를 후원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통합을 기념해 새손님, 가족단위 손님, 단체손님, 단골손님 등 다양한 손님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손님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