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남언론재단 2016 해외언론인 연수 프로그램 실시

LG상남언론재단이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해외 언론인 대상 연수 프로그램 ‘2016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의 개회식을 열고 박찬욱(오른쪽 세번째) 서울대 부총장, 추광영(〃네번째) 서울대 명예교수와 해외 연수 대상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LG상남언론재단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해외 언론인 대상 한국 연수 프로그램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SNU-LG Press Fellowship)’이 실시됐다.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16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수 대상자로 선정된 해외 언론인들은 3주간의 국내 연수를 실시했다.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은 해외 언론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0년간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LG상남언론재단은 20년간 브라질·중국·헝가리·인도 등 총 15개 국가 175명(올해 포함)의 해외 언론인의 한국 연수를 지원했다. 이는 국가적 공익 프로그램으로 민간 언론 관련 단체인 LG상남언론재단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매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제3세계에 진출한 현지 한국 기업들의 경영 활동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 언론과의 친선관계 구축 및 문화교류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는 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폴란드·러시아 등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제3세계 전략 지역 8개국 8명의 기자가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추광영 서울대 명예교수, 박찬욱 서울대 부총장, 유원 LG 전무, 펠로십 참가 기자를 비롯해 인도·인도네시아·브라질·멕시코 대사 등 참가국 대사관 관계자 및 서울대 교직원이 참석했다. 20년간 프로그램을 맡아온 추 명예교수는 이날 “빠르게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힘을 길러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도 쌓고 한국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기자들은 오는 9월8일까지 3주 동안 각국 언론 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서울대 교수진의 저널리즘 및 정치·경제·문화와 남북 관계 등 한국 전반에 관한 강의를 듣고 개별 취재활동을 펼치는 한편 서울과 전주·제주도 탐방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아울러 언론사를 방문해 한국 언론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 LG디스플레이 파주 LCD클러스터 등 LG의 첨단 산업 현장도 시찰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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