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 이틀 연속 강세에 공모가 웃돌아

중국 완구제조업체 헝셩그룹(900270)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공모가를 넘어섰다.

22일 오전 10시 3분 현재 헝셩그룹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9.30% 오른 3,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헝셩그룹은 중국원양자원의 허위공시와 사드 배치 문제 등 차이나 리스크에 영향을 받아 상장 첫날 16%대 급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장 이튿날 급등한 뒤 이날도 강세를 지속하며 공모가(3,600원)를 넘어섰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헝셩그룹은 디즈니에 완구를 공급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오로라, 손오공 등 국내 동종업계 평균 PER 12.7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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