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보다는 자신의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나만의 특별함이 있는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인데요. 이에따라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만드는 맞춤 제작이 활발합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가 늘면서 패션, 뷰티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취향과 요구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활발합니다.
아디다스는 운동화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마이아디다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품절된 인기모델도 주문 제작할 수 있고, 각자의 취향대로 소재부터 안감, 끈 색상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하는 문구까지 새기고 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운동화가 완성됩니다.
럭셔리 명품백 구찌도 이제는 DIY로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가방 트리밍을 자신이 원하는 소재로 자유롭게 고를수 있고, 나비·도마뱀·장미 등 다양한 동식물 모티브 자수문양을 취향에 맞게 추가할수 있습니다.
구찌의 DIY 서비스는 아직 밀라노 구찌 플래그십스토어에서만 만나볼수 있지만, 서울을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 구찌 스토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화장품업계에서도 내 피부에 딱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만드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라네즈는 맞춤형 립스틱을 필두로 올 11월에는 수분크림 등 기초 화장품으로 맞춤형 제품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마이 아디다스 운동화와 라네즈의 마이투톤립바 립스틱은 기존제품보다 각각 10~15%정도 , 5,000원 비쌉니다.
이렇듯 커스터마이징 제품은 가격 부담이 있을수 있지만 나만의 특별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사물인터넷과 3D프린팅 기술의 발달로 앞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