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것이 이민 신청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민이나 현지 근로 또는 투자 등에 관심이 있으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등록하는 것이다. 현지 일간 뉴질랜드 헤럴드는 이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전하면서 “영국의 침입”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의 영국인 존 모건 교수는 뉴질랜드 이민에 대한 지금 같은 관심 물결은 1980년대 당시 마거릿 대처 정부를 피해 이민 온 “정치적 난민들”을 생각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건 교수는 “뉴질랜드는 규모나 문화가 비슷해 영국민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며 “1950년대 영국 같은 느낌이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