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큰 재료 없이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금리 소폭 하락

23일 국내 채권시장은 이번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로 강보합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4%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1.228%를 나타냈다. 1년물, 5년물 금리는 각각 1.267%, 1.251%로 전날에 비해 0.001%포인트, 0.007%포인트 내렸다. 10년물은 1.422%로 0.013%포인트 내렸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전일 대비 0.009%포인트, 0.008%포인트 하락한 1.509%, 1.522%에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이번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제한적 금리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을 501계약, 10년물을 3,099계약 순매수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는 해석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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