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복수 대신 용서를 택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닥터스’ 마지막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은 진명훈(엄효섭) 원장의 수술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명훈 원장은 유혜정 할머니와 홍지홍의 아버지를 죽게 한 장본인이었지만 홍지홍과 유혜정은 결국 용서를 택했다.


홍지홍은 진명훈에게 수술의 어시스턴트가 유혜정이어야만 한다고 주장했지만 진명훈과 유혜정, 두 사람 모두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진명훈의 딸 진서우는 유혜정을 설득했고 유혜정은 “우리 할머니가 수술 들어가기 전 한 말이 뭔지 알아요? ‘난 선생님만 믿는다.’ 생각해 보니까 할머니 마지막은 편했을 거 같아요. 원장님 원래 제 환자였고, 꼭 살리고 싶습니다”라며 수술에 나섰다.

홍지홍과 유혜정은 진명훈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진명훈은 유혜정에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결국 홍지홍는 유혜정에게 “결혼해줄래?”라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고 유혜정은 “사랑해요”라는 말로 결혼을 받아들였고 모두가 행복해졌다.

[사진=SBS ‘닥터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