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가습기살균제 논란을 일으킨 화학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이 매장에서 철수됐다. 해당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지 반나절만에 결정됐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 오후부터 전국 매장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포함된 화장품 판매가 모두 중단됐다. 이마트 타임스퀘어점과 구로점 등에서 CMIT/MIT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 일부가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직후 결정됐다.
홈플러스도 문래동점과 사당점 중계점 등에 진열된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이날까지 전량 철수하기로 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