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3.05%(55원) 오른 1,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 넘게 폭락했던 것과 달리 반등하고 있다.
회사채 가격도 상승 중이다. 오는 9월 만기되는 5년물 ‘한진해운71-2’은 장내 채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80% 오른 5,500원에 거래 중이고, 내년 6월 만기가 돌아오는 5년물 ‘한진해운76-2’는 7.55% 오른 5,700원을 기록 중이다.
한진해운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한다.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채권단이 자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진해운은 수정안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 자율협약 종료 시점까지 자구안이 최종 수용되지 않으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