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억' 소리 나는 경품행사

최대 2억 쇼핑 지원금 마련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최대 2억원 상당의 경품행사를 벌인다. 백화점 중에서 구매 고객만을 위한 경품 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7월 소비자현상경품에 대한 규제가 폐지된 이후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9월13일까지 전 점포에서 경품행사를 진행해 총 101명의 당첨자에게 최대 2억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구매 금액의 100배, 최대 1억원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2등 당첨자 100명에게는 구매 금액 전액을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돌려줄 방침이다.

구매와 상관없이 응모가 가능했던 기존 경품행사와는 달리 구매 고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게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매일 구매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고, 당첨자 가운데서는 구매 금액이 클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품행사는 롯데카드로 구매하거나 엘포인트(L.POINT) 카드로 적립한 고객이 점포별 행사장에서 구매 또는 적립한 카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큰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경품행사를 기획했다”며 “누구나 하루에 한 번씩 최대 19번 응모가 가능하며 매일 응모하면 그만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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