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이노션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4% 늘어난 247억원을 예상한다”며 “비수기지만 리우 올림픽 효과와 국내외 신차 출시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 연구원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 차종 G80, G90의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11월에 풀 모델 체인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신형 그랜저도 긍정적 요소”라며 “중국 등 판매부진에서 탈피하기 위한 현대·기아차의 마케팅 활동이 강화될 수록 이노션에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6,800억원의 현금과 매년 1,000억원에 가까운 현금흐름은 인수합병 가능성을 높이고 배당성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