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가 26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1,032명, 석사 786명, 박사 131명 등 총 1,94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부 졸업생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69세이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EGPP) 장학생 4명을 포함해 르완다, 과테말라,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캐나다, 미국, 홍콩 등에서 유학 온 학생 총 76명(학사 38명, 석사 32명, 박사 6명)의 외국인들이 졸업장을 받는다.

이화여대는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이화여대만의 특별한 학위과정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졸업생들은 재학 중 우수한 성적으로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고국으로 돌아가 이화여대에서 쌓은 교육 역량을 널리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