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SLBM 시험발사 사진 24장 공개. / 사진=연합뉴스
北 노동신문, SLBM 시험발사 사진 24장 공개. / 사진=연합뉴스
北 노동신문, SLBM 시험발사 사진 24장 공개. / 사진=연합뉴스
北 노동신문, SLBM 시험발사 사진 24장 공개. / 사진=연합뉴스
北 노동신문, SLBM 시험발사 사진 24장 공개. / 사진=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어둠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풍랑 사나운 날바다를 헤치시며 발사현장에 또다시 나오시어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 발사를 지도하셨다”며 1~2면에 관련 사진 24장을 실었다.
미사일 시험발사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날 이뤄진 SLBM 시험 발사 장면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진에는 김정은이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정식 부부장 등과 바닥에 둘러앉아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장면이 담겼다. 김정은이 SLBM 시험발사를 참관한 공간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미사일 비행 궤적 등으로 보이는 각종 정보가 담긴 모니터 여러 대가 설치돼 있다.
또 큰 글자로 ‘북극성’이라고 쓰인 SLBM이 불꽃을 내뿜으며 해수면 위에서 솟구치는 사진 여러장과 긴 궤적을 남기며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특히 이번 SLBM은 이전 발사와 달리 하단부에 톱니바퀴 모양의 장치가 더해진 모습을 하고 있어 일부 개량된 것으로 추측된다.
김정은은 발사 이후 김정식 부부장 등과 껴안으며 기쁨을 표출하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6월의 ‘화성-10’(무수단) 시험발사 등 북한의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단골로 김정은을 수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 함께 자리한 다른 간부들은 울먹이기도 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