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와 파비우 코엔트랑(오)./출처=호날두 인스타그램
‘축구 황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빠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25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재활 훈련 장면 동영상과 함께 “상태가 좋습니다. 곧 복귀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에서 전반 7분 만에 프랑스의 디미트리 파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쓰러져 허벅지를 다쳤다. 다시 경기를 재개했지만 전반 17분 만에 교체돼 호날두는 눈물을 머금고 경기장을 나가야 했다.
유로 2016을 마친 호날두는 휴가를 보낸 뒤 이달 초 팀에 복귀해 개인훈련을 시작했으며 최근 훈련에 코엔트랑이 합류하며 복귀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호날두가 공개한 동영상에서도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팀 동료 파비우 코엔트랑(28)과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호날두는 28일 예정된 셀타 비고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 기분 좋게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시작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