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민들에 미소 찾아준 효성의 의료봉사

효성그룹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소원정대 대원들이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그룹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소원정대 의료진이 베트남 어린이의 시력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그룹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소원정대 대원들이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 인근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그룹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베트남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 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보내 지역 주민을 위해 무료 진료봉사를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동나이성은 효성의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기지가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강동 경희대병원의 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한방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한국실명예방재단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참여했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효성은 2011년 미소원정대 활동을 시작해 올해까지 포함해 총 9,000여명의 베트남 주민에게 무료 진료를 베풀었다. 미소원정대는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자”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미소원정대는 단순 진료봉사뿐 아니라 교육을 통한 질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또 현지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기초건강검진을 진행했으며 성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교육도 실시했다.

효성은 미소원정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베트남에서 펼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베트남 사회책임경영 시상식’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지난해 말 수상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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