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김 총재의 연임을 통해 세계은행의 중요한 사업이나 개혁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용 총재는 지난 23일 세계은행 이사회에 연임 도전 의사를 통보했다. 김 총재의 첫 임기는 내년 6월 30일 마감된다. 김 총재는 세계은행 직원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으나 세계은행 최대주주인 미국의 지지로 연임 성공에 바짝 다가섰다. 세계은행은 총재 후보 지원을 받고 있으며, 후보들을 상대로 면접 등을 거쳐 차기 총재를 결정한다. 김 총재의 연임 여부는 오는 9월말께 결정될 예정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