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의 기대에 못 미치는 자구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한진해운(117930)이 장 초반 급락세다.한진해운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08%(130원) 내린 1,705원에 거래되고 있다.한진해운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유동성 확보 방안과 용선료 협상 잠정 결과 등을 담은 자구안을 제출했다.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자구안을 수용하고 경영정상화 작업을 이어갈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채권단이 한진해운의 자구안 수용을 거부하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된다./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