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부터 영업과 설계 등 중앙연구원 인력 일부를 뺀 거의 모든 서울 본사 인력을 거제 옥포조선소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조선소 야드 중심으로 인력을 모으고, 이를 통해 현장 밀착형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에서였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효율적인 야드 운영과 생산 중심의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사를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서울 본사 매각을 위해 앞선 지난 5월 코람코자산신탁을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