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노벨상 육성 프로그램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시상식 개최

‘Saving the earth’ 주제로 6년째 지속....청소년 과학 영재 육성에 기여

미래의 노벨상 육성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시상식이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 되었다.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이 지난 5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늘 3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시상식에는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를 비롯하여 한화그룹 계열사 사장들도 대거 참석 하였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이 후원기관대표로 과학 영재들을 격려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전국 고등학생 과학 영재들을 발굴하는 교육 기부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는 탐구적인 주제를 6년째 지속하고 있다.

선발된 과학 영재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벨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한국과학자와 교수 등에게 직접 특강을 듣는 기회도 얻는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지난 6년간 4122팀 8194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60%가 넘는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으로 진학해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지난3월7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서 715팀 293개교 1430명이 참가하였다.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30개 팀을 발표했다.

최종전에 진출한 팀들은 100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연구를 계속 진행 하였으며, 마지막 본선과 시상식은 8월 24일부터 2박 3일 동안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되었고

대망의 시상식은 오늘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되었다.

올해의 대상은 ‘버드나무 흑파리의 피해를 받고 있는 우포늪 버드나무를 위한 친환경적 방제 방법 개발’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창원과학고등학교 2학년 박청훈, 최이현 학생이(지도교사: 강인숙)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청훈 학생은 대상 수상 소감에서 “작년에 도전했다가 수상을 못해 아쉬웠다. 올해는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도와준 여러분들과 지도교사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대상에게 4000만원, 금상 2개 팀 각 2000만원, 은상 2개 팀 각 1000만원, 동상 17개 팀 각 300만원, 협찬사 대표이사상 5개 팀 각 200만원, 후원기관 특별상 3개 팀 각 200만원이 수여됐다.

은상 이상을 수상한 5팀에게는 해외 우수 과학기관을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함께 부여되며,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서울경제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이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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