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코트라 사장·AIIB 부총재 면담, 프로젝트 협력 모색

김재홍(왼쪽) KOTRA 사장이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대니 알렉산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수석 부총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 사장은 우리 기업의 AIIB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코트라


코트라(KOTRA)는 김재홍 KOTRA 사장이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대니 알렉산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수석 부총재와 만나 우리 기업의 AIIB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렉산더 수석부총재는 5명의 부총재 중 가장 선임으로 회원국 관리 등 전체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양측은 올해 11월에 KOTRA가 추진하는 ‘AIIB 프로젝트 플라자’ 사업의 공동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개최예정인 AIIB 제주 연차총회와 연계해 대규모 부대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한국 기업의 본격적인 AIIB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키로 했다.

이번 김재홍 사장과 AIIB 수석부총재간 면담은 양 기관 간 우호적인 협력의사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기업의 AIIB 프로젝트 참여 확대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트라는 전 세계 126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발굴하고, 유력 발주처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세계 주요 다자개발은행(MDB)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이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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