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팀, 우병우 가족회사 ‘정강’ 압수수색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동시에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우 수석의 가족회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서울 반포동에 있는 우 수석 부인 명의의 회사 ‘정강’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수사팀이 압수수색 하고 있는 회사는 우 수석의 가족들이 지분을 100% 갖고 있는 가족회사로 우 수석의 횡령과 배임 혐의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이 가족 생활비와 차량 리스비 등을 가족회사의 경비로 처리해 횡령과 배임 혐의가 있다며 수사 의뢰한 상황이다.

수사팀은 또, 우 수석이 의경인 아들의 보직 특혜에도 관여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주말 동안 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들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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