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활기업 1호 청소업체 ‘강남크린빙’ 사무실 열어

서울 강남구는 구 자활기업 1호점인 ‘강남크린빙’이 30일 일원동 3길에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자활기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스스로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창업한 기업을 말한다. 강남크린빙은 지난 2013년 강남구가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 공공기관 청소 등 일자리를 주선, 기초생활수급자 11명이 학교 청소, 사무실 청소, 건물 특수청소 등 관련 기술을 배워 만든 회사로 올해 6월까지 3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기초생활수급자 11명 중 8명이 함께 사업자 등록을 내 강남구로부터 자활기업 승인을 받았다. 강남구는 규정에 따라 사무실 임대보증금, 차량 구매비 등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지원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