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누구나 쉽게 비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KT가 콘텐츠 플랫폼 사업으로 내놓은 비디오 제작·유통 어플리케이션 ‘dovido(두비두)’인데요.
중국의 K-뷰티 시장 공략을 필두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가 오늘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새로운 비디오 플랫폼 ‘dovido(두비두)’를 선보였습니다.
생활 속 각종 유용한 팁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how to’ 비디오를 어플리케이션으로 누구나 쉽게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스마트폰으로 셀프 촬영을 하고 간단한 테마 적용과 자막 삽입을 거치면 5~10분 내로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영상에 등장한 상품을 등록하면 커머스와 연동돼 해당 상품의 판매까지 가능합니다.
시청자는 영상을 보고 비디오에 나온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유통하면서 단순히 광고 수익 뿐 아니라 상품의 판매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겁니다.
KT는 우선 ‘K-뷰티’ 시장을 타깃으로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을 돕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유투브 등 거대 글로벌 플랫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형욱 /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1차적으로는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향후에는 북미, 유럽시장까지 진출해 2020년에는 2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dovido는 오늘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다음달 초부터 서비스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