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H-스타 페스티벌’에서 연극 부문 대상을 차지한 한양대의 ‘요나답’ 공연 장면/사진=H스타페스티벌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경연대회인 ‘H-스타 페스티벌’에서 한양대의 ‘요나답’과 중앙대의 ‘Justice’가 각각 연극·뮤지컬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올해로 4회째인 ‘H-스타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20여 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전국 60개 대학 85개 팀, 약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총 14개 팀(연극 7팀, 뮤지컬 7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경연은 이달 17~28일 대학로 일대 4개 공연장에서 심사위원과 총 4,0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제4회 ‘H-스타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부문 대상을 차지한 중앙대의 ‘Justice’ 공연 장면/사진=H스타페스티벌
대상 팀은 각각 400만 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가져갔다. 이밖에 연극부문에서 서강대(K대부고 점거사건)와 수원대(키사라기), 경기대(검찰관)가 금·은·동상을 거머쥐었고, 뮤지컬 부문에서는 중앙대(적벽무), 명지대(Suicide Store), 계명대(형제는 용감했다)가 각각 금·은·동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을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15개 부문(단체 9개 팀, 개인 6명)에 걸쳐 총 3,2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