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LED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저가 공세를 벌이며 ‘치킨게임’ 양상을 보였는데 최근 시장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조짐이 있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피스타 등 중화권 업체들이 LED 칩 가격 인상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LED 패키지 가격 하락폭도 둔화해 점차 수급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LED 시장은 조명과 자동차 중심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는 헤드램프 시장이 고성장하는 과정에서 서울반도체를 포함한 2위권 업체들에게 낙수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올 3·4분기 매출액은 2,753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