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34포인트(0.21%) 내린 2,035.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16포인트(0.06%) 내린 2,038.58로 개장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후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인데 따라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돼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9포인트(0.26%) 하락한 1만8,454.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6포인트(0.20%) 낮은 2,176.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4포인트(0.18%) 내린 5,222.99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팔자’와 기관의 ‘사자’가 엇갈리면서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8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4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5%), 기계(1.37%), 서비스업(0.54%), 의료정밀(0.43%)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1.37%), 증권(-1%), 보험(-0.69%), 제조업(-0.55%)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64%), 삼성생명(032830)(-1.43%), 현대모비스(012330)(-1.15%)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네이버(1.71%), 포스코(1.31%), LG화학(051910)(0.95%) 등이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48포인트(0.37%) 내린 665.13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휴젤(145020)이 수출 확대 기대감에 전날 대비 2.86%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1,119원85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