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중기산단에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도·안성시·중기중앙회 등 MOU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양촌리에 조성 중인 안성중소기업산업단지에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3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황은성 안성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구자옥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경기도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성중소기업산업단지는 안성시, 경기도시공사,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021년까지 5,020억원을 들여 양촌리 일대에 170만㎡ 규모로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2020년 1단계 준공 뒤 2021년 2단계 사업이 완료된다.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는 이중 16만5,000㎡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 본사와 수도권기계조합, 회원사 30여개 업체가 이전하고 기계클러스터 창조혁신센터가 건립된다.

기계클러스터 창조혁신센터는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공동 연구시설 설치 운영, 기계업종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입주기업 커뮤니티센터,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

도는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계산업은 기술인력 의존도가 높아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성시가 기계산업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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