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캄보디아 프닛 희망학교에서 ‘꿈나무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센터’ 건립 기념식을 가진 뒤 컴퓨터 교육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증권금융
한국증권금융이 정보통신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해외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정보기술(IT) 인프라 지원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평소 정보통신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현지 어린이들에게 노트북과 인터넷 기반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스마트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은 3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의 스웨이 마을에 위치한 프닛 희망학교에서 ‘꿈나무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센터’ 건립 기념식을 열었다.
스웨이 마을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농촌 빈곤지역으로 낙후된 IT 인프라 탓에 현지 어린이들은 그동안 정보화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돼왔다. 하지만 한국증권금융의 지원으로 설립된 ICT 교육센터를 통해 앞으로 양질의 정보통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자라나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균등한 교육 기회를 얻은 아이들이 사회와 국가를 튼튼하게 해주는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 봉사단은 ICT 교육센터 설립 지원 외에도 다목적교실 구축과 도서관 내 선풍기 설치, 아이들과 함께하는 매듭공예 등 다양한 교육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이에 앞서 지난해 몽골 농촌 빈민지역의 희망학교에도 ICT 교육센터 건립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