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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객들로 구성된 '샤롯데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오는 7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문화홀에서 창단 후 첫 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백화점 방문 고객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G단조 1악장,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 총 11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샤롯데 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 창단됐다. 60명의 단원은 모두 롯데백화점 고객이다. 단장은 개그맨 김현철이 맡았으며 총 8명의 강사진이 힘을 보태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오케스트라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 롯데백화점이 처음이다.
샤롯데 오케스트라는 첫 공연을 앞두고 매주 토요일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3시간 이상 연습을 했다. 경험이 없는 단원들을 위해 파트별로 전문 연주자의 개별 레슨도 진행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샤롯데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재능기부 형태로 수시로 연주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