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0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전날보다 3.20%(450원) 내린 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3,2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7일 장 마감후 자본잠식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과정에서 미청약분에 대해 3,000억원 한도로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난 8일에는 주가가 13.98% 급등했다. 하지만 유상증자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향후 정상화 과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